[더구루=김다정 기자] 동아에스티가 두자한 미국 제약사 뉴로보 파마슈티컬스(NeuroBo Pharmaceuticals)가 최고경영자(CEO)를 전격 교체했다. 뉴로보는 4일(현지시간) 이달 사임하는 리차드 J. 강 박사를 대신해 길 프라이스를 사장 겸 최고경영자로 임명했다. 리차드 박사는 질서있는 CEO 교체를 위해 최대 1년 동안 뉴로보 이사회에서 계속 봉사하고 자문하는 데에 동의했다. 더글러스 J. 스위르스키 뉴로보 이사회 의장은 프라이스 박사에 대해 "임상 자산 투자 전략·평가와 자금 조달·실행 전반에 걸쳐 광범위한 경험을 가진 노련한 생명공학 경영자"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는 코로나19에 대한 3상 임상 연구를 위한 리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뉴보로의 파이프라인을 위한 임상 전략을 수립·발전하는 데에 프라이스 박사의 광범위하고 심도 있는 산업 전문 지식을 활용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프라이스 박사는 프로파마(ProPharma Group) 약물 감시팀의 최고 의료 책임자로 근무한 업계 전문가다. 그는 2002년부터 2017년 임상 및 약물 안전 운영을 위한 솔루션 제공업체인 드러그 세이프티 솔루면(Drug Safety Solutions)가 프로파
[더구루=김다정 기자] 동아에스티가 투자한 미국 신경계질환 신약개발기업 뉴로보 파마슈티컬스(NeuroBo Pharmaceuticals)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 임상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도출했다. 뉴로보는 13일(현지시간) 미국 독립적인 데이터모니터링위원회(DMC)가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로 개발중인 'ANA-001'의 임상 2/3상 실험의 안전성 데이터에 대해 수정 없이 시험을 계속할 것을 권고했다고 밝혔다. DMC는 코로나19에 대한 잠재적 치료제로 개발 중인 독점 경구 니클로사미드 제형인 ANA-001의 2/3상 임상 시험에서 치료받은 36명의 환자로부터 안전성 데이터를 검토했다. 뉴로보는 올해 4분기 내에 임상 2상 부분을 완료하고 임상 3상 개시를 포함해, 앞으로 몇 달 안에 프로그램을 통한 가치 창출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진행중은 임상 2상은 60명의 환자가 등록될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목표는 안전성과 내약성을 평가하는 것이다. 임상 3상에서는 수백 명의 환자가 등록될 것으로 예상되며 1차 평가변수는 퇴원까지 걸리는 시간, 안전성, 내약성이다. 2차 목표는 임상적 개선과 구조 요법의 필요성 및 기간을 평가
[더구루=홍성일 기자] 말레이시아가 글로벌 벤처캐피털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기 시작했다. 말레이시아는 글로벌 벤처캐피털을 유치해 기술 스타트업 생태계를 확장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라피지 람리(Rafizi Ramli) 말레이시아 경제부장관은 "글로벌 벤처캐피털과 사모펀드를 유치해 말레이시아 기술 스타트업 생태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지난달 '벤처캐피털 로드맵(Malaysia Venture Capital Roadmap)'을 발표하면 글로벌 자본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천명했다. 로드맵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정부는 0.25%인 국내총생산(GDP) 대비 벤처캐피털 투자 비율을 2030년까지 0.1% 포인트 증가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말레이시아 정부는 벤처캐피털 유치를 위한 규제 개혁 조치를 제시했다. 특히 말레이시아 정부는 자국 내 기술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벤처캐피털, 사모펀드에 인센티브와 세금면제해택을 제공하는 '골든 패스'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말레이시아 정부가 글로벌 투자 자본 유치에 나서면서 현지 자본들의 투자 발표도 이어지고 있다. 말레이시아 국부펀드인 카자나 나시오날(Khazanah Nas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잠수함 파트너사인 영국 방산기업 밥콕인터내셔널(이하 밥콕)이 스웨덴 차세대 수상 전투함 개발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밥콕은 스웨덴 방산 기업 사브(Saab)와 함께 스웨덴 해군의 새로운 룰레오(Luleå)급 수상 전투함을 개발한다. 사브가 수상 전투함 개발을 위한 설계 지원업체로 밥콕을 선정했다. 스웨덴 국방물자청(FMV)의 의뢰를 받은 사브는 스웨덴 해군을 위해 4척의 수상 전투함을 설계할 예정이다. 밥콕은 사브가 기본설계를 완료할 수 있도록 초기 구조 설계와 보조 시스템을 포함한 엔지니어링을 지원한다. 양사는 룰레오급 전투함 설계 수출에도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매츠 윅셀(Mats Wicksell) 사브 수석 부사장은 "스웨덴을 위해 새로운 룰레오 클래스의 기본 설계를 시작하는 임무에서 밥콕과 협력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프로젝트는 스웨덴과 영국 조선업체 간의 중요한 협력이며, 긴밀한 팀워크를 통해 스웨덴의 해상 역량을 강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데이비드 록우드(David Lockwood) 밥콕 최고경영자(CEO)는 "이 프로그램은 스웨덴 해군, 사브, 밥콕에게 매우 중요